박형준 시장, 지역 대학병원장들과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상태바
박형준 시장, 지역 대학병원장들과 코로나19 긴급대책회의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2.30 2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코로나19 위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29일 지역 대학병원장들과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최근 1주일간(23~29일)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368명으로, 일평균 확진자는 338명에 달합니다. 확진자 수가 2주 연속 300명대를 넘어서면서 병상 확보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위중증(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4.1%로 한계에 다다른 상황입니다.

이날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부산대병원, 인제대백병원,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 5개 대학병원장과 중대본 현장 방역의료지원반 전담관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각 대학병원에서 생활치료센터 협력병원으로 참여해주고, 확진자 병상 확보 요청에도 적극 동참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한계에 임박한 치료병상 확보와 안정적인 재택치료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증환자의 위중증환자 전환을 최소화하기 위해 협력대학병원이 운영하는 생활치료센터 내에 항체치료제 주사실을 설치·운영할 것을 요청했고, 분만·혈액투석 환자 등을 위해 특수분야별 병상 분담을 지원해줄 것과 원활한 야간전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습니다. 

또 재택치료자 단기·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할 것과 자가격리 기간 중 의료적 문제가 발생한 경우, 보호구를 착용한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박형준 시장은 시와 지역의료계가 더욱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시민들을 지켜나가야 한다면서, 최대한 협력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