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북장대’ 보수 마치고 다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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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북장대’ 보수 마치고 다시 ‘우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11.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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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북장대’가 오늘(18일) 보수를 마치고 다시 섰습니다.

오늘 오전 진주성 내에서 ‘북장대 보수공사 준공식’이 진행됐습니다.

진주시는 진주성 북쪽 성벽에 서 있는 북장대의 초석이 기울어진 것을 확인해 지난해 3월 문화재청 등에 문화재 보수사업 승인을 받고 사업비 5억600만 원(국비 4700만·도비 2억2600만·시비 2억3300만 원)을 들여 진주성 성벽 보강과 북장대 전면 해체 보수를 실시했습니다.

북장대를 해체하던 중 1864년(고종1년) 당시 경상우병사 이교준이 쓴 상량문과 1971년 북장대 중수 때 문화재청 신영훈 위원의 중수기가 함께 발견돼 현재 국립진주박물관에 임시 보관하고 있습니다.

건물 기록서라고 할 수 있는 상량문은 건립연대, 공사 참여자 등 당시 상황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습니다.

조규일 시장은 준공식에서 이번 북장대 보수를 통해 선조들의 호국충절을 다시 한번 가슴속에 되새기고, 역사문화 탐방지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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