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안철수 "경제정책 변화 통한 대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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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찾은 안철수 "경제정책 변화 통한 대비 필요"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2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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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우리 경제가 앓고 있는 기저질환은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다시 드러날 것이라며 경제정책 변화를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23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열린 제59회 부산미래경제포럼 초청 강연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부산의 위기와 미래를 주제로 의견을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코로나19는 종식되기 어렵고 상황종료만이 있을 뿐이라며, 코로나19가 독감 수준으로 되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방역은 국가의 실력, 백신 수급은 정권의 실력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은 공공의료와 민간의료가 복합적으로 이뤄진 의료시스템이라면서 이것은 현 정권에서 만든 것이 아니라 지난 정권 수십년간 대한민국이 만들어 온 것이 결과적으로 최상의 시스템이 돼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대표는 또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비판하며 경제구조개혁을 이뤄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산시와 출자·출연기관 등 간부 공무원 5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윤일 경제부시장이 연이어 안 대표에게 질문을 던지고, 지방정부의 한계를 토로하며 역할을 주문했습니다.

박 시장은 국토부가 이미 사전 절차를 거친 부산 혼잡도로 하나를 잘라버렸고 우선순위도 정했다며, 또 교육부가 권한을 다 가진 구조를 깨지 않고는 위기의 지역대학을 살릴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대선주자가 과연 이런 문제들을 얼마나 절박하게 생각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안 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는데 경제살리기와 지역 균형발전을 어떻게 할지가 지금 우리나라의 가장 중요한 두 축이라며, 대선에서 균형발전이 중요한 토론 이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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