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분권 실현에 힘 모으자”···경남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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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실현에 힘 모으자”···경남도의회,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열어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7.07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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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가 6일 도의회 로비에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기념식에는 김하용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들과 김경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정재환 의정회 상임부회장, 박판도 전 의장 등 50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은 1952년 60명의 도의원으로 초대의회를 출범했지만 1961년 군사정부에 의해 강제해산 됐다가 1991년 지방선거로 제4대 의회가 개원함으로써 풀뿌리 민주주의 여정이 다시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식전행사에서는 도의회와 도청, 교육청의 협조로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고, 이어 기념식에서는 도의회의 미래상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됐습니다.

장규석 제1부의장, 이종호 제2부의장 등 도의원 11명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주는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도의원들은 도덕성과 청렴성으로 도민 제일주의 실현, 경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30년의 도의회 역사를 기념하고 새로운 지방자치 시작 의지를 다지기 위해 타임캡슐 봉인 행사도 열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타임캡슐에는 의회소식지 창간호, 1~11대 도의회 기록 영상, 의정활동사진 20점,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이 도의회 미래상을 적은 소망메시지가 담겼고, 30년 뒤인 2051년 7월에 개봉할 예정입니다.

김하용 의장은 지금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에 서 있다며, 앞으로 자치입법권, 자치행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이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에 이양돼 명실상부한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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