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 당선···“회원이 주인 되는 세무사회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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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재 부산세무사회장 당선···“회원이 주인 되는 세무사회 만들겠다”
  • 안정은
  • 승인 2021.06.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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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대 부산세무사회장에 황인재 후보가 ‘압승’을 거두고 당선됐습니다.

지방세무사회 가운데 유일하게 경선을 진행하는 부산지방세무사회는 21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1층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부산 회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습니다.

투표결과, 황인재 세무사가 신창주 후보를 282표 차이로 누르고 새 회장 자리를 거머쥐게 됐습니다.

황인재 후보는 752표, 신창주 후보는 470표를 얻었고, 기권은 1표, 무효는 6표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부회장 후보로 출마한 김삼현, 홍재봉 세무사도 동반 당선됐습니다.

황인재 당선자는 부족한 저를 27대 부산 회장으로 선출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큰절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 당선자는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세무사회를 만들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습니다.

[INT 황인재 / 제27대 부산세무사회장 당선자]
“선배님들의 경륜과 후배님들의 패기를 한데 모아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겠습니다. 세무사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오로지 회원님들의 권익 보호입니다. 회원이 주인이 되는 세무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모두가 세무사회의 발전을 위해 뛰었으며 결국 우리는 세무사입니다. 화합과 포용의 리더십으로 하나 되는 부산세무사회를 만들어가겠습니다.”

황인재 당선자는 1968년생으로 부산상고를 나와 경성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제36회 세무사 고시에 합격해 세무사로 활동을 시작했고 세무법인 광원 소속입니다. 현재 한국세무사회 이사,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교수, 부산세무사봉사회장으로 활동하고 있고, TBN 부산교통방송 ‘세금의 고수’에 출연 중입니다.

또 전 부산세무사고시회장, 전 부산세무사회 국제협력위원회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선거공약으로는 세무사협동조합 ‘투게더’를 설립해 회원간 원활한 정보 공유, 사례별 컨설팅보고서를 제공해 회원들의 컨설팅 역량 높이기, ‘생활세금 플랫폼’ 개념의 수익형 비즈니스 모델과 콘텐츠 개발, 비사업자인 일반시민 600만 명 대상 절세자문을 통한 수익창출 등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부산세무사회는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세입세출결산보고와 함께 수상자들에 대한 표창 수상, 주요 회무 추진실적 등을 보고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정순 제26대 부산세무사회장은 개인적으로 부산 회장으로 일했던 지난 4년이 인생 최고의 영광이고 보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INT 강정순 / 제26대 부산세무사회장]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 우리 부산 회원들이 받은 징계 숫자는 23명입니다. 33%대에서 10%대로 낮췄습니다. 잘했죠? 네. 감사합니다. 그다음으로 공정경쟁을 제가 실천하겠다고 했고, 우리 세무사들의 수익 금액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결과, 2016년도 부산 회원들의 평균 수익 금액은 3억5000만 원, 2020년 수익 금액 3억9000만 원. 제가 1200만 원 올리겠다고 했는데 4000만 원 올렸습니다. 제가 여러 실적에 대해서 말씀드렸지만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해서 차기 회장들에게 품질 향상과 서비스의 특성화를 위한 노력을 주문하고 싶고, 저희가 고문단에 있으면서도 이 부분을 밀어드리고 협조하고 싶습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는 황인재 당선자와 강정순 회장 외에도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정구정 전 한국세무사회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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