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생긴다···효성-린데,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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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생긴다···효성-린데,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6.22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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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소충전시스템 시장점유율 1위인 효성중공업이 글로벌 가스·화학 전문기업 독일 린데와 손잡고 울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지을 전망입니다.

효성중공업과 린데는 21일 울산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서 수소사업 비전 선포와 함께 액화수소플랜트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이날 효성과 린데는 '수소응용기술을 통한 탄소중립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선포했습니다.

이를 위해 ▲수소 생산과 충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한 R&D 확대 ▲이산화탄소(CO2)를 배출하지 않는 블루수소와 그린수소 추출 기술개발과  설비 국산화 ▲CO2 저감 기술개발을 통한 탄소중립 수소 사업 기반 구축 등 3대 과제를 정하고 적극적으로 추진합니다.

효성과 린데 합작법인인 린데수소에너지(주)는 효성화학 용연공장 부지에 연산 1만3000톤 규모 액화수소 플랜트를 완공해 2023년 5월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입니다.

이와 별도로 효성중공업은 중장기적으로 액화수소 생산능력을 3만9000톤까지 늘리기 위해 5년간 1조 원을 투자합니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효성과 린데는 울산시와 대형 상용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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