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부산시청에서는 부산시와 시의회, 교육청, 법원,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등 관계기관들이 함께하는 ‘아동학대 제로’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오늘 선포식에서는 ‘아동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겠습니다’라는 구호 아래 초기대응 강화와 피해 아동 보호, 보호기관 확충, 사전예방 강화 등 4대 전략이 담긴 ‘선제적 아동학대 제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또 학대 피해 아동의 신속하고 원활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특·광역시 최초로 지정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에 대한 지정서 전달식도 진행됐습니다.
전담의료기관은 고신대병원, 광혜병원, 대동병원, 세웅병원 등 4곳입니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 피해 아동의 의료비와 시설입소아동 정착금 등으로 2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오늘 선포식 행사에 참석한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다짐서명을 하고 아동학대 예방 카드섹션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아이들이 따뜻한 돌봄과 사랑 속에 자랄 수 있도록 국가와 사회가 책임지고 아동 보호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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