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유치 앞장 ‘부·울·경 시민단체’, 송영길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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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유치 앞장 ‘부·울·경 시민단체’, 송영길 지지 선언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22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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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유치에 앞장선 부산·울산·경남 시민단체 대표들이 합동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가덕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 김해신공항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는 오늘(22일) 오후 2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신공항 유치에 목숨 건 가덕전도사 송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문은 강진수 가덕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 사무총장이 낭독했습니다.

[INT 강진수 / 가덕신공항건설 시민운동본부 사무총장]
“부·울·경 메가시티의 꿈, 동남권 가덕신공항이 현실화되려면 부산 명예시민, 가덕신공항의 전사 송영길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가 돼야 합니다.”

이들은 가덕신공항은 단순한 공항에서 벗어나 벼랑 끝에 몰린 부·울·경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아시아의 중심으로 거듭날 단 하나의 카드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덕신공항을 극렬하게 반대했던 야당은 이제 자기들이 앞장서 건설을 외쳐대고 있다며, 그들의 철저히 무관심 속에 우리는 김해공항 확장안 반대와 가덕신공항 유치를 목숨 걸고 외쳐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3개 단체 대표들은 가덕신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서라도 송영길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돼 집권여당의 힘을 보여 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INT 반민규 / 가덕신공항유치 거제시민운동본부 대표]
“우리와 함께 우리에게 힘을 실어줬던 정치인 송영길이 여당 대표가 돼야만 가덕신공항이 반드시 건설되리라고 저희는 믿기 때문에 이번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저희는 송영길 후보를 적극 지지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장유2·3동)도 송 후보의 지지에 힘을 보탰습니다.

[INT 이광희 / 더불어민주당 김해시의원(장유2·3동)]
“송영길 후보는 고향이 호남이고, 활동했던 지역이 인천이지만, 우리 경남의 특히 우리 동남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가덕도신공항을 유치하기 위해서 혼신으로 노력해줬기 때문에 우리 영남의 주민들이 힘을 합쳐서 도와주고 호남의 주민들도 합쳐서 도와줘서 민주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전당대회에서부터 키워서 앞으로 훌륭한 지도자로 만들어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당 모두 소극적인 입장을 보일 때 ‘호남 출신의 인천 지역구 5선’ 송영길만이 정부에 가덕신공항이 필요한지를 설득하고, 부·울·경 시민들에게 ‘절대 포기하지 마라’고 독려했다면서 가덕신공항 조기착공을 위해서라도 송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한목소리로 외쳤습니다.

[INT 류정호 / 가덕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 공동대표]
“300명의 국회의원들이 전부 가덕신공항을 찬성한다고 말은 합니다. 하지만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말은 거짓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부산시민들은 가덕신공항 건설에 행동으로 보여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를 적극 지지하는 바입니다.”

이들 단체는 송 의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부·울·경 시민단체는 포기하지 않고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해 마지막까지 버티고 또 버틸 수 있었다면서 800만 부·울·경 시·도민의 20년 염원을 도왔던 송 의원을 이제는 민주시민들이 도울 차례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차기 당대표에는 송영길, 우원식, 홍영표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승자가 판가름 납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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