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3개 국립대병원과 함께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20일 경남도청에서는 경남도와 진주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등 3개 국립대병원의 ‘권역별 통합의료벨트’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습니다.
권역별 통합의료벨트는 도내 지역 간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 의료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해 의료 공공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3개 국립대 병원은 필수 의료서비스인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 의료를 비롯해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환자 안전 등 지역 내 필수의료를 연계·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통합의료벨트가 본격 운영되면 도민이 멀리 떨어진 다른 지역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따르는 불편과 비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날 협약식 이후에는 ‘경남도 공공보건의료위원회’ 첫 회의가 열려 3개 의료기관의 올해 사업계획 발표, 도내 필수의료 문제 개선을 위한 정책 우선순위와 정책목표, 사업방향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김경수 지사는 경남도가 공공의료벨트를 구축해 나가는데 모범적인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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