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김경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한마음 한뜻’
상태바
박형준·김경수,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한마음 한뜻’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6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동남권 메가시티 추진에 손을 맞잡고 힘을 모읍니다.

박형준 시장은 취임 후 부·울·경(동남권) 메가시티 관련 첫 행보로 김경수 지사를 초청해 동남권 메가시티의 중단 없는 추진과 초당적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16일) 부산시청에서 김 지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부·울·경 상생발전을 위한 현안 사항에 초당적 협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늘 기자회견에서 두 사람은 그동안 공백 상태였던 부산시장이 보궐선거를 통해 해소되면서 동남권 메가시티가 더욱 탄력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 시장은 부·울·경에 상생할 수 있는 의제들이 대단히 많다면서 경제부터 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로 확대해 부·울·경이 대한민국 발전의 또 하나의 축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 지사도 부·울·경은 원래 한 뿌리로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던 곳이었다며, 이제 다시 부·울·경이 하나 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수도권 일극 체제가 아닌 다극 체제로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늘 박 시장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부산미래혁신위원회에서 특강을 펼쳤습니다.

강연에서 김 지사는 부·울·경에서 3만 명, 비수도권 전체에서 8만 명이 수도권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인재 유출과 저출산 현상이 발생하는 악순환을 끊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지사는 동남권은 물론 권역별 메가시티를 추진해 부산, 울산, 창원, 진주 등 지역별 거점도시와 중소 도시, 농촌 지역을 네트워크로 묶고 부·울·경 모두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부·울·경은 내년 출범을 앞둔 동남권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위해 부·울·경 합동추진단을 빠른 시일 안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