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설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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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료원 설립 범시민 추진위원회’ 출범···설립 본격화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4.13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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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어제(12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오전 울산시의회에서 열린 발대식 행사에서는 울산의료원 추진상황 설명과 추진위원회 운영진 선출, 울산의료원 설립 응원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습니다.

범시민 추진위는 정치·노동·상공·의료계 관계자와 시민단체 회원, 관련 전문가 등 48명으로 구성됐습니다.

이들은 울산의료원 설립 시민 서명운동과 울산의료원 설립 당위성 홍보, 정부에 예비타당성 면제 요구 등의 활동을 해나가게 됩니다.

울산은 전국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는 곳으로, 요양병원 관련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는 공공의료 인프라 필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방안 발표에 맞춰 정부에 공식적으로 공공의료원 설립을 요청했습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어제 발대식에서 범시민 추진위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 승인, 기재부의 예타 면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우리는 정부로부터 어떻게든 많은 지원을 끌어내야 되는데, 여기 계신 분 모두의 힘의 결집이 필요합니다. 끝에 가면 어떻게 운영을 우리가 잘 할 것이냐, 더 나아가서는 이 울산의료원이 감염병에 대비하는 그런 기관을 넘어서 최첨단 연구, 혹은 최첨단 새로운 바이오헬스 산업에 모태가 되도록까지 우리가 이끌고 갈 것이냐, 이런 많은 문제에 관해서 오늘 이렇게 모이신 분들이 함께 지혜를 나눴으면 합니다.”

울산의료원은 300~500병상, 20여 개 진료과목, 500~700명의 인력이 근무하는 종합병원급 공공의료기관으로 추진 중입니다.

사업기간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로, 올해 9월쯤 보건복지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예타 조사대상에서 면제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입니다.

시는 현재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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