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지방대학 위기 타개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시교육청은 어제(6일) ‘부산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감과 지역대학 총장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어제 간담회에는 김석준 부산교육감을 비롯해 차정인 부산대 총장과 장영수 부경대 총장 등 부산지역 4년제 15개 대학교 총장이 참석해 학생수 감소와 지역대학의 미충원 등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또 지역인재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인재 육성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시교육청과 지역대학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교-대학-교육청 실무협의회를 결성·운영할 계획입니다.
간담회에서 대학 총장들은 ▲공기업 채용 지역 할당제를 지역 대기업으로 확대 ▲기숙사를 비롯한 타지역 인재 유치를 위한 메리트 확충 ▲입시설명회에 지역대학 홍보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시교육청은 ▲대학상담 캠프와 지역대학 입시설명회 개최 ▲지역대학 입시자료집 발간 ▲지역대학 대학별고사 출제·검토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지역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대학으로 진학하고 지역사회로 진출하도록 지역대학들과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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