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워킹그룹’ 그린뉴딜 분야 3차 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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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워킹그룹’ 그린뉴딜 분야 3차 회의 열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3.30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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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뉴딜의 핵심인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펼쳐졌습니다. 

어제(29일) 경남도청에서는 ‘경남형 뉴딜 워킹그룹’의 그린뉴딜 분야 제3차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는 김경수 경남지사와 간부 공무원,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필승 인제대 미래에너지공학과 교수의 ‘수소경제 확산과 대응’에 관한 발제로 시작했습니다.

정 교수는 수소경제 활성화의 주요 이슈와 추진 전략, 목표와 현황, 해외 수소경제 현황, 청정 수소와 액화 수소 등 분야별 투자 계획과 지원 방안 등을 소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도내 주력산업의 탈탄소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 업체들의 위기나 노동자 실업 등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지도록 기업 지원은 물론 노동자들의 구직·재교육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도는 회의에서 나온 내용들을 검토해 그린뉴딜 추진 계획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소경제권 구축은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요한 과제 중의 하나라며, 수소산업 주기 중 경남에 특화할 수 있는 분야와 부산, 울산과 연계할 수 있는 분야를 협의하는 과정 속에서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소 자체에 대한 주민 수용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지에 대해서도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집중적으로 논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한편 그린뉴딜 분야 워킹그룹은 지난해 12월 경남형 뉴딜 추진현황 공유와 그린뉴딜 정책 제언을 위한 1차 회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월 2차 회의 때는 해상풍력의 사회적 수용성 마련을 위한 갈등해결 분야 전문가 초청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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