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바라며 ‘염원의 벽’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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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 바라며 ‘염원의 벽’ 건립 추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18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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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유치를 기원하는 부산지역 시민단체가 가덕신공항 특별법 본회의 통과를 촉구하며 ‘염원의 벽’ 건립 추진에 나섰습니다.

가덕도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는 오늘(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출정식을 가졌습니다.

[INT 강진수 / 가덕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
“우리의 지나온 과거 행적과 부·울·경 800만 시민의 염원을 담아 오늘 지금 여기에서 염원의 벽 행사를 진행하게 됐음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 염원의 발자취를 가덕신공항에 영원히 되새기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부·울·경 800만 시·도민 여러분, 우리는 한번 한다고 마음 먹으면 반드시 이루고야 만다는 결기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보여주도록 합시다. 우리는 만족하는 돼지보다 저항하는 시민이 됩시다.”

오늘 출정식에서는 현장 임시 현수막이 설치되고 그동안 캠페인을 펼쳐왔던 시민들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해 염원의 벽에 담길 메시지와 사인 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오는 24일까지 부산지역 곳곳에서 염원의 벽에 새겨 넣을 시민들의 메시지를 받습니다.

가로 20m, 세로 3m 이상의 크기로 조성되는 염원의 벽에는 신공항 건설을 위해 1인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사진과 삭발 투쟁 모습, 시민단체의 유치 활동 장면이 담길 예정입니다.

염원의 벽이 건립되면 일단 부산시청 광장에 들어설 예정이고, 가덕신공항이 준공되면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강진수 가덕신공항유치 국민행동본부 사무총장은 염원을 불사르는 마음으로 부·울·경 시민의 뜻을 담아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대구·경북은 가덕신공항을 발목 잡아선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민행동본부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통과가 걸려있는 오는 26일에는 국회를 찾아 다시 한번 부·울·경 800만 시민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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