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 5193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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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난해 그룹 당기순이익 5193억 달성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2.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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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9일 실적 발표를 통해 2020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지분) 5193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9년 당기순이익 5622억 원과 비교했을 때 429억 원, 7.63% 감소한 실적입니다. 순이자 마진 하락으로 인한 이자이익 감소로 은행 부문 실적이 부진했지만, 코로나19 상황 대응을 위한 충당금 추가 적립과 희망퇴직에 따른 비용 증가를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BNK금융은 자체 평가했습니다.

계열사별로는 부산은행이 3085억 원, 경남은행이 164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습니다. 비은행 부문에서는 BNK캐피탈 719억 원, BNK투자증권 534억 원, BNK저축은행 166억 원, BNK자산운용 76억 원 등 총 152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BNK투자증권과 자산운용 등 비은행 부문 이익은 지난해보다 21.9% 증가하며 그룹 순이익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은행 계열사 당기순이익 비중은 2019년 18.3%에서 지난해 24.4%로 확대됐습니다.

BNK금융그룹 총자산은 전년보다 8조6776억 원이 증가한 136조57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BNK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3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권고안을 참고해 배당 성향을 20%로 정했고, 시가배당률은 5.4%로 공시했습니다.

명형국 BNK금융 전략재무부문장은 올해는 당기순이익 목표를 6000억 원대로 정했다며, 비은행 계열사의 역할이 더해지면 큰 폭의 이익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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