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1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10만 원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지원 자격은 울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세대로,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지원금은 무기명 선불카드로 지급되고, 울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설 명절 전에 최대한 지원금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
지원금 신청은 1일부터 5일까지는 요일제로 운영되고,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방문하면 됩니다. 주말인 6일부터 10일까지는 요일제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8일과 9일은 저녁 8시까지 운영됩니다.
대단위 아파트단지 100여 곳에는 현장접수처를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는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신청을 받는 방식도 병행됩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이날 지원금 지급 현장을 직접 찾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송 시장은 남구 신정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선불카드를 직접 전달하고 시민들의 애로사항 등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이어 주변 거동이 불편한 세대를 방문해 선불카드를 전달하고 위로했습니다.
송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지원금이 차질 없이 지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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