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환 삼진식품 대표, ‘저염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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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환 삼진식품 대표, ‘저염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1.01.0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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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대표 브랜드 삼진어묵을 운영하고 있는 삼진식품이 저염 어묵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으로 온라인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지난해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는 ‘집밥’과 ‘홈쿡’ 트렌드를 만들어냈습니다. 온라인에서 가정간편식(HMR), 밀키트 등의 제품이 인기를 얻으면서 새로운 시장을 형성했습니다.

삼진어묵은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코로나19가 몰고 온 ‘온라인’ 중심의 소비 트렌드는 삼진어묵에 타격을 입힐 수밖에 없었습니다.

지난해 3월 삼진식품 대표로 취임한 황창환 대표는 취임 후 줄곧 ‘온라인 강화’를 강조해왔습니다. ‘뉴 노멀’ 시대에서 생존 전략을 고심했고, 그 변화에 흔들림 없이 대처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이후 삼진어묵은 공식 온라인몰에 제품 추가 등록과 리뉴얼을 진행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이커머스에 적극적인 입점을 이어나갔습니다. 그 결과 삼진어묵 공식 온라인몰의 매출은 20%가량 상승했고, 쿠팡, 티몬, 11번가, G마켓, 마켓컬리, 이베이 등 주요 이커머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냈습니다.

이에 힘입어 온·오프라인 매장을 동시 운영하고 있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입점 확대에도 집중해 소비 동향 맞춤형 판로를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삼진어묵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어묵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을 해왔습니다.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한 ‘나트륨 저감화 사업’에 어묵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여해 나트륨 저감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어묵 제조 과정에서 나트륨은 반죽의 응집성을 높이고 어묵의 탄력을 완성하는 필수 재료지만, 원료 배합 비율을 조정하고 소금 대체 물질에 대한 테스트 등을 통해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입니다.

이 기술은 삼진어묵의 ‘저염 어묵’인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의 기초가 됐습니다. ‘우리가족 깐깐한 어묵’은 지난해 10월 정식 출시된 뒤 한달여 만에 15만 봉 판매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건강한 음식, ‘저염’, ‘저당’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고 이는 곧 새로운 시장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황창환 대표는 ‘저염 어묵’ 시장이 향후 1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실제적으로 전체 어묵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어묵의 온라인 유통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황창환 대표는 삼진식품은 ‘온라인 시장 선점’을 위한 유통 프로세스를 꾸준히 구축해왔다며, 온라인 시장 확대뿐 아니라 제조 품목과 생산 공장 확장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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