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울·경 경제 키워드 1위는 '부동산'
상태바
올해 부·울·경 경제 키워드 1위는 '부동산'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30 20: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 한해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NK금융경영연구소 동남권연구센터가 오늘(30일) 발표한 '키워드로 되돌아본 2020년 동남권 경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동남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키워드는 '부동산'이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 키워드로 선정되며 올 한해 뜨겁게 달아오른 부동산 열기를 반영했습니다.

2위는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중요성이 높아진 '온라인'이 선정됐고, 3위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급감한 '소상공인'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제조업과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많이 감소한 '일자리'가 4위에, 주요 국가 봉쇄령으로 부진했던 '수출'이 5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중소기업, 자동차, 조선, 코스피, 소비 등도 10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이들 키워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부산·울산·경남 주요 지역신문 경제면에 게재된 총 2만8079건의 기사에서 추출했습니다.

내년 동남권 경제 키워드 전망 조사에서는 '신공항'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역경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73.3%가 지목할 만큼 동남권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남권 상당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나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시장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부동산'이 2위에, 최근 국회를 통과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에 따라 추진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는 '메가시티'가 3위에 선정됐습니다.

일자리, 비대면, 조선, 디지털, 관광, 수소경제, 한미관계 등도 내년 동남권 경제의 10대 이슈 키워드에 포함됐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