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소 청소트럭, 새해부터 창원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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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소 청소트럭, 새해부터 창원에 투입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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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쓰레기 수거 수소트럭이 새해부터 창원 지역 쓰레기 수거에 투입됩니다.

창원시는 28일 오전 시청 정문에서 5톤 수소 청소트럭 인수식을 열었습니다.

[INT 허성무 / 창원시장]
“그래서 이번에 수소 청소차죠? 트럭입니다. 이 5톤 트럭에 대한 실증도 역시 창원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 하는 것이 산자부의 평가입니다. 그래서 우리 창원에서 하게 됐고요.”

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와 5톤 수소트럭 실증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현대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제작한 5톤 수소 청소트럭을 내년부터 1년간 운행하면서 상용차용으로 개발한 연료전지, 수소저장장치, 냉각시스템 등이 잘 작동하는지, 안전한지를 검증합니다.

수소 청소트럭은 기존 쓰레기 수거 차량과 외형은 같지만, 기름이 아닌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얻은 전기로 모터를 돌려 운행하고 쓰레기를 압축한다는 점에서 확연히 다릅니다.

엔진이 없기 때문에 배출가스가 전혀 없고, 소음과 진동도 적습니다. 현장에 투입되는 수소 청소트럭은 1회 충전으로 350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창원시는 이 수소트럭을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 쓰레기 수거에 1년 동안 투입해 성능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모빌리티와 첨단 설비를 선보이고, 국내 수소경제 정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

[INT 허성무 / 창원시장]
“현대자동차와 한국자동차연구원과 창원시가 함께 힘을 합쳐서 수소 모빌리티와 관련된 모든 실증들이 창원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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