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광용 "코로나19로부터 거제를 지켜 달라"···거리두기 2.5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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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코로나19로부터 거제를 지켜 달라"···거리두기 2.5단계 격상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2.21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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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광용 거제시장이 오늘(21일)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코로나19로부터 거제를 지켜 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습니다.

거제시는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INT 변광용 / 거제시장]
"거제시는 이같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21일 0시부터 28일 24시까지 거제 전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발령합니다."

변광용 시장은 최근의 확진자 발생 추이는 거제시의 인구수를 감안할 때 서울 등 수도권보다도 훨씬 심각하다고 판단된다며, 가장 우려했던 조선소 내 감염이 현실이 됐고, 조선소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위태롭다고 우려했습니다.

변 시장은 2.5단계 격상이 마지막 수단이라는 각오로 이번 사태를 종결시키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5단계 격상에 따라 2단계 금지 대상인 유흥시설 5종에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홍보관과 소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도 집합금지가 적용돼 문을 닫습니다.

영화관과 PC방, 오락실, 학원, 이미용업, 상점, 마트는 밤 9시까지만 문을 열고, 결혼식과 장례식을 포함 모든 모임과 행사는 50명 미만으로 제한됩니다.

거제시는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점검을 강화하고, 행정명령을 어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되면 과태료 부과는 물론 방역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한편 거제에는 이달에만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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