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성완 권한대행 “이제는 가덕신공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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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완 권한대행 “이제는 가덕신공항입니다”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17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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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오늘(17일) 김해신공항의 근본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발표한 가운데, 부산시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표했습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오늘 총리실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에서 발표한 검증 결과에 대해 긴급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입장문을 통해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로 결정한 것에 대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통해 협치의 과정으로 내린 결정이고, 무엇보다 시민의 주도로 이끌어낸 역사적인 정책 결론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시민들의 위대한 참여가 지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부산과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꾼 것이라며 부산시민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검증위의 검증 결과, 부산시가 그동안 제기한 안전과 소음·환경 등의 문제가 상당 부분 인용됐을 뿐만 아니라 법제처의 유권해석 결과에 따라 김해신공항 주변 경운산, 임호산 등 장애물 절취가 불가피해지면서 ‘사실상 김해신공항 백지화’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변 권한대행이 직접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본격적으로 ‘가덕신공항 건설’ 추진을 위한 후속 조치에 돌입할 것임을 대외적으로 공표했습니다.

특히 변 권한대행은 국가사업으로 확정된 2030부산월드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가덕신공항이 조속히 건설돼야 한다며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공항 건설의 필수 절차인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수 있는 패스트트랙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조속한 신공항 건설을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등 법제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국회와 여야 정당에 정식 법제화를 요청하고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오늘 검증위의 검증 발표로 이제 그 어느 때보다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인 가덕신공항 유치 전망이 밝아졌다며, 가덕신공항 건설이 완료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한편 지역 정치권과 상공계, 신공항 관련 시민단체는 검증위의 발표를 적극 환영하는 가운데, 신속한 가덕신공항 건설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성명 발표 등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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