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무사고시회, 제27회 정기총회서 김대현 신임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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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무사고시회, 제27회 정기총회서 김대현 신임회장 선출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11.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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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무사고시회가 ‘제27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대현 세무사를 차기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지난 13일 부산 동래구 농심호텔 허심청 2층 크리스탈룸에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에는 박성일 부산세무사고시회장을 비롯해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이창식 차기회장, 이석정 기획부회장, 강정순 부산세무사회장, 김원표 부회장, 부산고시회 역대 회장을 지낸 권영희(7대), 김홍규(8대), 김암우(9대), 황인재(13대) 회장 등 내·외빈 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박성일 부산세무사고시회장은 인사말에서 2년의 임기 동안 부산고시회 연간행사를 각 부회장에게 권한을 부여하기 위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며 그간의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박 회장은 회비납부 회원은 증가했지만, 행사시 회원들의 참여가 부족한 데 대해 아쉬움을 전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회장과 집행부가 많은 일을 수행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과 사랑을 주길 당부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곽장미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은 49년간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앞장서온 세무사고시회는 ‘회원과 하나 돼 실천하는 고시회’라는 모토로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무사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도모하고 납세자의 권익보호와 세무사 제도 발전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강정순 부산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세무사고시회의 27년간의 역사 중 가장 괄목할만한 기록은 인재 양성이라고 생각한다며, 매주 수요일 회원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산세무사회에 많은 참여와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산세무사회가 전국 세무사고시회 중 가장 역동적인 단체로 성장하길 희망했습니다.

[INT 강정순 / 부산세무사회장]
“풍부한 인재들이 부산세무사고시회에서 양성됐다고 봅니다. 이 점이 우리 부산세무사회가 진짜 어느 단체보다도 자랑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인재는 하루아침에 양성이 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 부산지방세무사회가 살아있다는 증거, 행동하는 사람이 누구고, 움직이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부산세무사고시회 여러분들이 그 주인입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부산세무사고시회는 결산승인건과 제15대 회장단 선출건을 상정하고, 김대현 세무사를 제15대 부산세무사고시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감사에는 김진원·김정숙 세무사가 선출됐습니다.

박성일 회장은 김대현 신임회장에게 고시회기와 명패를 전달했습니다.

김대현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부산세무사고시회의 사업을 계승 발전시키는 한편, 비대면 시대에 맞게 ‘정·중·동(靜中動)’의 자세로 회원들의 세법역량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INT 김대현 / 부산세무사고시회 신임회장]
“우리는 좌고우면해서는 안 되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무사의 정체성과 근본을 다시 돌아봐야 합니다. 조세 전문가는 누가 뭐래도 바로 우리 세무사입니다. 

가까운 길은 혼자 가도 되지만, 먼 길은 함께 가라고 했습니다. 우리 부산세무사고시회는 그 긴 여정에 동반자가 되고자 합니다. 이 여정에 무엇보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우리 집행부와 집행부를 믿고 오직 회원들만 보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특히 김 신임회장은 신규 회원이 어려움을 느끼는 세무실무와 주요 이슈가 되고 있는 분야의 세법연구를 적극 지원해 새로운 강의와 교육의 기회를 넓히고 회원들의 전문분야 확대와 역량 강화는 물론, 독서모임도 새롭게 만들어 인문학적 소양도 갖추는 기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날 총회에서는 부산세무사고시회 발전에 공로가 많은 회원들에게 공로패가 수여됐습니다.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에는 강동우·박성욱, 한국세무사고시회장 공로상에 한승훈·박금주, 부산세무사회장 공로상에 14명의 세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시상식 후에는 제27회 정기총회 개최를 기념하고 회장 이·취임식을 축하하는 케익커팅식, 건배 제의, 환담 순으로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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