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국내 최초 ‘액화수소 생산’ 구축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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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국내 최초 ‘액화수소 생산’ 구축 본격 추진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11.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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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수행되는 ‘창원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입니다.

경남도는 오늘(6일) 창원시청에서 이 사업의 주기기 발주 계약과 투자 확약식을 개최했습니다.

경남도와 창원시·두산중공업·BNK경남은행·창원산업진흥원·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은 실시설계와 구매조달, 시공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수소액화 EPC 계약과 투자협약을 맺었습니다.

투자 규모는 950억 원입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하이창원(주)은 행정 업무를 맡게 됩니다. 두산중공업은 수소액화 실증플랜트 구축과 향후 20년간 유지 보수 업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BNK경남은행은 오는 2022년까지 610억 원을 융자 지원합니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창원시·두산중공업·한국산업단지공단·창원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이창원(주)을 설립했습니다.

수소액화 플랜트는 하루 5톤의 액화수소 생산을 목표로 2022년까지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부지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2023년부터 상업운전을 통해 생산되는 액화수소는 전국의 수소충전소 등에 공급됩니다.

수소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 안정적인 수소 공급이 가능해지고, 수소 판매단가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종원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액화수소 관련 연구개발과 항공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로 이어져 대한민국 수소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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