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제1회 메디치포럼'에서 수도권 블랙홀 현상에 맞서기 위한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습니다.
'수도권 블랙홀 현상'이란 사람과 돈이 몰리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김경수 도지사는 에스케이(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구미시의 막대한 지원 제안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을 뽑기 어렵다는 이유로 결국 수도권인 용인시로 결정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이 같은 현상의 반복을 막기위해지방집중화 전략,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 구축으로 수도권 공화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년간 지방에 사는 20대 132만 명이 수도권으로 이주했고 수도권 인구 비중이 50%에 달한다는 통계를 제시하며 지역에서 인재를 만들고
기업을 운영할 수 없다면 대한민국 위기의 시대가 온다고 지적했습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간부 회의와 언론을 통해 이 같은 구상을 밝혀 온 김 지사는 같은 주제로 대중강연에 나선 것은 처음입니다.
끝으로 김지사는 수도권에 대응할 권역별 메가시티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하며 공간혁신을 통한 경제공동체와 교육 혁신 방안인 지역혁신 플랫폼을 해법으로 제시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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