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마지막 혼신의 힘과 명운 걸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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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마지막 혼신의 힘과 명운 걸고 출마”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09.29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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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종혁 전 국회의원이 오늘(29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전 의원이 예상 후보군 중 처음으로 출마를 공식화한 가운데, 야권 후보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예상됩니다.

이 전 의원은 오늘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망가지고 부서지는 부산을 더는 지켜보고 있을 수 없어 마지막 혼신의 힘과 명운을 걸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INT 이종혁 / 전 국회의원]
“저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도시를 만들어서 부산이 소위 4차 산업에 관련돼 있는 인력(사람), 자본(돈), 기술 그런 것들이 활발하게 교류되고 매칭되고  컬래버레이션 되고 서로 거래되고 하는 이런 부산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4차 산업 금융서비스 산업도 육성이 될 것이고요, 그리고 또 기타 여러 가지 많은 4차 산업과 관련돼져 있는 산업들이 육성하게 되면 거기에서 많은 일자리들이 창출될 것이다. 그러한 시장이 저는 돼서 경제 선진도시로 만들어서 부산을 도약시키겠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후보들에 비해 정치 공백이 길었다며 조직, 홍보, 공약 개발 등 시간이 필요해 출마 선언을 ‘1호’로 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공약으로 경제, 주거, 교육, 문화·예술, 교통, 환경, 수자원 등 7개 분야에서 부산을 선진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래 먹거리, 볼거리, 일거리가 가득해서 절로 신바람 나고 콧노래를 부를 수 있는 미래 비전과 상상력이 이종혁에게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한편,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겨냥한 듯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으뜸 도시를 만들어 내라는 350만 시민의 준엄한 명령은 천지분간 못하는 정치꾼으로 인해 헌신짝처럼 버려졌다며 무너진 부산시민의 자존심과 자존감의 회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인물을 부산시민 앞에 후보로 추천한 더불어민주당은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면서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 전 의원은 경선 경쟁력에 대해 이른바 ‘미스터트롯’ 형식의 완전 국민경선이라면 그동안의 경험과 데이터 등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절대 뒤쳐지지 않는다고 자신했습니다.

이 전 의원은 부산진구을을 지역구로 18대 국회의원, 2017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습니다.

채널e뉴스 제연화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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