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자체재원 투입해 '명지5초'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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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자체재원 투입해 '명지5초' 설립 추진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9.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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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이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등학교 과밀문제를 해소하고자 자체재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개교를 목표로 가칭 명지5초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오늘(28일) 오후 명지5초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명지5초 설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습니다.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공동투자방식으로 초등학교를 설립하는 것은 부산에서는 최초입니다.

부산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여건이 상당히 어렵지만, 명지국제신도시 지역의 초등학교 과밀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명지5초 설립에는 모두 296억 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30억 원은 관할 강서구청이 부담하고 나머지 266억 원은 교육청이 부담하게 됩니다.

부산교육청은 다음달 시의회 심의 등을 거친 뒤 내년 말 착공해 2023년 3월 명지5초를 개교할 계획입니다.

김석준 교육감은 초등학교와 같은 의무교육기관은 국가에서 재원을 부담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명지 지역 학생들의 고충을 외면할 수 없어 자체재원으로 학교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단을 내렸다며 학교 설립에 힘을 보태주기로 한 강서구에도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은 교육문제는 아주 중요한 현안임을 강조하며 특히 신도시 지역의 교육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명지5초 설립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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