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부터 KTX울산역에 ‘수소전기차 전시관’이 운영됩니다.
울산시는 한국수소산업협회, 현대자동차 등과 함께 오늘 오전 KTX울산역 회의실에서 수소전기차 개관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김방희 한국수소산업협회장, 김창환 현대차 상무 등 20여 명의 최소 인원만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소전기차 설명을 들은 뒤 테이프 커팅과 함께 승객 등을 대상으로 수소전기차 홍보물과 마스크 등을 배부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전시관 개관을 축하하며, 개관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울산이 탄소제로 시스템을 여는 선도 도시임을 강조했습니다.
[INT 송철호 / 울산시장]
“유럽으로 가는 우리의 꿈의 발판이라면 우리 이 수소차는 미래를 생존하게 하는 기후변화 위기에서 이행하는 탄소제로 시스템을 선도하는 우리의 꿈의 자동차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가 우리 ‘넥쏘’ 이 차로 뒤덮일 날이 머지않습니다. 우리는 강력한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고 오늘 이 자리에 이것을 설치합니다. 시민여러분, 수소차 한 번 구경하시고 아이들한테 한번 가르쳐 주십시오. 우리 울산이 미래를 여는 미래의 기후를, 탄소제로 시스템을 여는 선도 도시가 울산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십시오. 수소차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전시관은 KTX울산역 1층에 43.2㎡ 규모로 설치됐습니다.
수소전기차와 차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절개 모형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은 수소전기차를 직접 보고 원리와 장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수소전기차 구매 때 받을 수 있는 보조금과 세제·요금 감면 혜택 등 시의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에 대한 내용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 수소전기차가 보급된 울산에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98대 수소전기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소 역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개소로, 전국 37개 수소충전소 중 16%가 울산에 있습니다.
울산에는 이달 여천오거리와 덕하공영차고지에 수소충전소 2곳이 추가로 준공되고 연말까지 3곳이 새로 착공되는 등 내년에는 수소충전소가 총 11곳으로 늘어날 예정입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월부터 ‘2020년 수소전기차 보급사업’을 시작해 수소전기차 구매 시 3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제연화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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