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조선기자재 산업 발전 모색의 장, 거제서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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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조선기자재 산업 발전 모색의 장, 거제서 펼쳐져
  • 김세훈 기자
  • 승인 2020.09.2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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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과 조선기자재 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지난 19일 거제 대우조선해양에서 열렸습니다.

거제시와 더불어민주당 송영길·김정호 국회의원은 이날 ‘조선과 조선기자재 사업 발전 방향 모색’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공동 세미나는 정치권과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까지 3자가 함께 가덕신공항 건설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제의 핵심인 조선 산업을 대한민국 1위 제조업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해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송영길(외교통일위원장), 김정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의원과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강윤경 가덕신공항 추진위 대표, 나영우 경남조선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소장 등 해당분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먼저 ▲대한민국 조선과 기자재사업 발전 방향 ▲한국 조선산업 위기 극복과 기자재 산업 육성 정책 ▲우리나라 선박금융 현황 ▲중국조선사업 동향과 환경규제 현황에 대해 발제했으며, 이어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참석자들은 조선기자재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 발전방향을 연구함으로써 2010년 이후 10년 넘게 침체를 거듭해 온 조선 산업에 어떻게 활력을 불어 넣을 지를 함께 고민하는 한편, 조선기자재 사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변광용 시장은 환영사에서 조선업 침체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거제 경제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과 함께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그 중심에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버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정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조선산업 생태계 재건과 거제와 대우조선해양, 대한민국 조선업과 기자재산업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세미나를 제안한 송영길 의원은 가덕신공항과 더불어 조선 산업의 성장으로 부·울·경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거제시는 향후 정치권, 정부·산업계와 함께 국내 조선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끊임없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협력하는 실질적인 시스템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세훈입니다.

 


취재기자 : 김세훈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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