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도 여행에서 가볼만 한 추천 여행 코스...거제 8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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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도 여행에서 가볼만 한 추천 여행 코스...거제 8경
  • 안정은 기자
  • 승인 2020.09.13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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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제 8경’을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알려진 거제도는 해양관광도시로서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경치와 수려한 풍광을 자랑하는 대표 여행지 ‘거제 8경’을 소개합니다.

거제 8경은 거제도를 간다면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첫번째로 거제 1경은 외도와 내도 비경!

외도 보타니아섬은 이미 국내에서 손꼽히는 관광지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여 있는데다 거제도, 해금강, 홍도, 대마도 등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줍니다.

지중해의 어느 한 해변을 옮겨 놓은 듯한 이국적인 모습의 건물과 조경으로 꾸며져 있는 외도는 1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곳입니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에게도 인기입니다.

다음으로 제2경은 ‘바다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거제 해금강입니다.
 
해금강은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바위, 신부바위, 해골바위, 돛대바위 등으로 둘러싸여 수려한 풍광이 일품입니다.

수십 미터 절벽에 새겨 놓은 만물상과 열십자로 드러나는 십자동굴은 가히 조물주의 작품이라고 할 만합니다. 사자바위 사이로 솟아오르는 일출의 모습 또한 환상적이며, 유람선을 이용해 선상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이 해금강을 찾았을 정도로 해금강은 전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입니다.

제3경은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입니다.

흑진주 같은 검은 몽돌로 이뤄진 해변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남해안의 맑고 깨끗한 물이 파도쳐 몽돌을 굴리면 ‘자글자글’ 아름다운 소리를 내 낭만적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제4경은 여차-홍포 해안 비경입니다.

여차해변을 따라 명사해수욕장으로 향하다 보면 크고 작은 섬들이 푸른 물결 위로 춤을 추듯이 나타납니다.

안개와 구름이 작은 섬들의 허리를 휘감고 있는 광경은 운치를 더해주고, 해질녘 세상의 모든 일 다 내려놓게 하는 일몰은 가히 장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망산에 오르면 한려수도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고, 날씨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광경은 관광객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제5경은 계룡산입니다.

거제 본섬 한가운데 우뚝 솟아 고을마다 팔 벌려 거느리고 있는 계룡산. 해발 566m 정상에 오르면 의상대사가 절을 지었다는 의상대가 있고, 능선을 따라 장군바위, 거북바위 등 기암괴석과 가을이면 은빛 찬란한 억새풀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감탄사를 자아내게 합니다.

그 능선을 따라 내려다보면 거제시청과 삼성중공업이 있는 고현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태어난 장목면, 대우조선해양이 자리한 옥포만이 멀리 가물가물 시야에 들어옵니다.

계룡산 자락에 위치한 거제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분단된 조국의 아픔과 상처를 느끼게 합니다.

6번째 절경은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거제에서도 다소 특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탁 트인 바다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드라마 ‘이브의 화원(2003년)’, ‘회전목마(2004년)’, 영화 ‘종려나무숲(2005년)’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KBS 인기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촬영지로 또한번 알려졌습니다. 언덕에 자리 잡은 커다란 풍차가 눈길을 끕니다.

제7경은 동백섬과 지심도입니다.

동백섬에는 현재 12세대 23명의 주민이 민박집과 농업을 겸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1936년 주민들이 강제 이주하게 됐고 그 이후 일본군 요새로서 1개 중대가 광복 직전까지 주둔해 광복 이후 주민들이 다시 이주해 살게 됐습니다. 지금도 포진지, 탄약고 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섬에서 동백나무 터널을 따라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낚시 체험관광, 그늘나무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지심도는 장승포항에서 도선으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하루에 5회 왕복 운항합니다. 지심도 역시 ‘1박2일’ 촬영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입니다.

마지막 제8경은 공곶이입니다.
 
공곶이는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봄이 오면 동백꽃, 노란 수선화꽃이 장관을 이루는 아름다운 자연농원 공곶이는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지금은 많은 사람들의 발길 닿는 숨은 명소가 됐습니다.

봄이면 동백꽃 수놓는 동백터널 길 따라 돌계단 길을 내려가다 보면 수선화가 환하게 반깁니다. 그 아래로 몽돌해변이 있고 거제의 명품 섬 내도가 바라다 보이는 푸른 바다가 반깁니다.

봄의 공곶이는 그야말로 꽃의 천국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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