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진주 가을 상징 ‘10월 축제’ 전면 취소···내년 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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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진주 가을 상징 ‘10월 축제’ 전면 취소···내년 기약
  • 제연화 기자
  • 승인 2020.09.0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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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 대표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10월 축제가 전면 취소됐습니다.

10월 축제를 주관하는 개천예술제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3개 단체는 지난달 31일 긴급 총회를 열고 진주 10월 축제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위원들 대다수가 올해는 축제 전면 취소결정이 불가피하다는 데 공감하고,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축제 취소에 따른 다양한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 중 추석 연휴가 겹치는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현실이 축제 취소의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축제 취소로 인해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타격이 예상됩니다.

이에 진주시는 주관단체와 축제 분야의 포스트 코로나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할 계획입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축제 취소에 따른 지역경제 어려움을 우려하며, 새롭고 변화된 내년 축제를 기약했습니다.

진주의 10월 축제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 확산 당시 전면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됐으며, 올해 70주년을 맞은 개천예술제의 경우 1950년 6·25전쟁과 1979년 10·26 사태 때 전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채널e뉴스 제연화입니다.

 


취재기자 : 제연화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news@channel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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