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준공…주차난 해소 기대
울산시가 지난 27일 북구 화봉공원 광장에서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송철호 울산시장과 황세영 울산시의장, 이동권 북구청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울산시는 화봉동 주택가와 화봉시장 일대의 주차난이 심각해 화봉공원 자리에 지하에는 공영주차장을 만들고 지상은 공원을 조성하는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건립을 추진했습니다.
총사업비 80억 원이 투입됐으며, 2018년 12월 착공해 16개월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지하 1층에 임신부와 장애인 주차면수 7면을 포함해 총 12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으며, 전기차 급속 충전인프라 2기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상 화봉공원은 야외무대, 인조잔디 풋살구장과 어린이 놀이시설, 야외운동시설, 의자와 정자, 산책로 등을 설치해 쾌적한 주민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북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시범운영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하고, 7월부터는 유료 운영에 들어갑니다.
울산시는 화봉공원 공영주차장 준공으로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던 화봉동 주민과 화봉시장을 이용하던 지역 주민들의 주차난 해소와 함께 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철호 시장은 이번 주차장 건립으로 주민 생활편의 제공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차 환경을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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