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 "지역 인구 유출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 집중하겠다"
인구 유출 가속화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창원시가 민관산학과 손잡고 공동대응에 나섰습니다.
창원시는 어제(27일) 시청에서 인구위기 공동대응을 위한 민관산학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는 창원상공회의소, 관내 대학교 대표, 경남에 본부를 둔 양대 노총 대표 등 17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창원시 인구정책 공조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창원시 인구정책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상호 대응과 협력체계 구축, 결혼·출산·육아를 위한 환경 조성, 창원시 주소 갖기 운동 공동 추진, 인구정책 인식개선과 교육·홍보, 창원기업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합니다.
참여자들은 시의 인구 유입 단기대책 사업인 '대학생 생활안정 지원금', '기업노동자 전입지원금' 등의 사회적 지원제도에 대해 많은 학생과 노동자들이 실익을 거둘 수 있는 알림이 역할에 나섭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업의 가정 친화 문화 확산, 인구정책의 발굴과 홍보 등에도 적극 협조할 계획입니다.
시는 일자리와 주거·교육문제 대응을 강화하고 저출생 육아 대책 특화, 거주인구 현실화 추진을 통해 인구 유출 반등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창원 세일즈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접경지역의 인구 유출 방지대책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09만으로 시작한 통합 창원시가 지난 10년간 주택가격, 질 좋은 일자리, 교육경쟁력 확보에 밀려 지속적인 사회적 인구 감소세가 있었다며, 인구의 사회적·자연적 감소 방지를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뜻을 밝혔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