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중견기업 8개 유치 투자협약 체결…청년실업 해소 기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침체된 가운데서도 김해시가 8개 기업을 유치하는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해시는 오늘(22일)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 김상채 이사장, ㈜삼영산업 김종환 대표 등 8개 기업 대표와 투자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8개 기업은 진영 하계일반산업단지 등 27만4300㎡ 부지에 총 6592억 원을 투자해 늦어도 2023년까지 공장을 이전하거나 신설합니다. 이를 통해 3030명을 신규 고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전망입니다.

김해지역 최대 종합의료기관인 경희의료원 교육협력 중앙병원은 주촌면 이지일반산단에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 신축과 2300명 신규 고용을 약속함으로써 지역 의료 수준을 대폭 개선함은 물론 지역 숙원인 대학병원급 종합병원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타일 제조업체인 삼영산업㈜, 선박엔진부품 제조업체인 삼영중공업㈜, 자동화설비 제조업체인 ㈜일광기공,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대운길산업㈜은 총 1350억 원을 투자해 진영 하계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추가 증설, 이전해 그룹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관내 기업들에 전수할 예정입니다.

김해시는 일자리 창출 목표를 10만개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일자리 6만여 개를 추가 발굴해 청년실업 해소에 앞장설 방침입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싣고 좋은 일자리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김해시는 물론 투자기업에도 새로운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응원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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