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낙민동 아파트 화재…할머니·손자 등 4명 부상

2020-04-13     안정은 기자

어제(12일) 오후 6시쯤 부산 동래구 낙민동의 한 22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60대 여성 A 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었고, A 씨의 손자 3명이 화재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주거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8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이날 화재로 주민 66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A 씨는 손자 3명 가운데 2명이 자고 있던 작은 방에 전기장판을 켰는데 폭발소리와 함께 커튼에 불이 붙은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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