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산업위기지역 9개 단체장 ‘희망 근로 추경 예산안’ 공동 건의

2020-03-18     김다영 기자

창원과 거제, 통영 등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 단체장들이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 근로 추경 예산안의 국비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과 변광용 거제시장, 이명규 통영부시장 등 9개 단체장들은 어제(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건의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산업 전향과 신성장 동력 마련으로 고용·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던 중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며, 고용불안과 소비위축의 악순환 종식을 위해 정부의 일자리사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이 지역들은 조선과 자동차 산업 등 주력산업이 침체돼 정부가 산업·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한 곳입니다.

단체장들은 행정 현장에서 경제난에 대한 호소와 함께 공공일자리사업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시 진해구 등 9개 고용·산업위기지역은 코로나19 여파로 시민생계 불안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755억 원 규모의 희망근로예산안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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