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 강서권 산단서 지역 기업 '동반 성장' 모색
2025-12-15 김다정 기자
부산시는 15일 오후 2시, 강서구 부산과학산단 내 부산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산단 입주기업들과 함께 '제3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시 주요 관계자와 강서권 산단 입주기업 대표 등 29명이 참석해 지역 기업의 애로사항과 혁신 전략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3차 간담회에는 △디지털 공동물류 플랫폼 구축 △미래차 기술산업화 지원센터 조성 △출퇴근 시간대 교통 접근성 등 서부산 강서권 산단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근로환경 개선과 미래 산업 기반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시는 앞선 간담회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을 '즉시 검토–즉시 실행' 원칙으로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고환율·고금리·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 대외 여건 속에서도 지역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환율 피해 중소기업 자금'을 신설하는 등 총 2조 330억 원 규모의 역대 최대 정책자금을 투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 강서권 산단은 부산 제조업의 심장과도 같은 핵심 거점이다. 전통 제조 역량 위에 디지털·친환경 기술을 결합해, 서부산이 부산 초혁신성장의 한 축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현장형 행정'으로 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