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학자 총재 석방을 염원하는 세계 종교 지도자들 기자회견 개최

2025-11-15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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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자유를 위한 세계 초종교 성직자 평화랠리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 앞에서 '가정연합의 종교적 가치, 종교적 양심 지지 기자회견'을 통해 종교평화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히 한 종교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현실에 맞서, 모든 종교인이 하나의 목소리로 연대하기 위해 모여 종교적 가치와 종교적 양심을 지지하고 한학자 총재의 석방을 염원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그리스도하나님센터교회 목사인 Dr. T. L. 베렛, 남미 정교회 대주교인 Chrysostomos Celi, 리틀 록 시온 국제해방사역회 대주교인 Sulanch Lewis, 성 토마스 동방가톨릭교회의 Dr. Anne Lalo 등 주요 해외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공동의장인 서진우 목사 등 기독교계 인사와 더불어 불교, 이슬람교, 천주교, 동학, 유교 등 다양한 종교지도자들이 참여해 연대의 폭을 넓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홍윤종 한국종교협의회 회장의 본 기자회견의 취지 설명을 시작으로 종교지도자들의 종교평화선언문 낭독, 종교지도자들의 자유지지 선언, 평화 퍼포먼스, 합심찬양 순으로 진행했다.
 
'종교자유를 위한 세계 초종교 성직자 평화랠리'는 세계기독교성직자협의회(WCLC), 대한민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사단법인 한국종교협의회(KRA),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FFWPU)이 공동주최하며, 12~15일 서울 일원에서 WCLC-KCLC 기도회, 종교자유를 위한 종교평화선언문 발표 및 기자회견, 서울구치소 앞 초종교 평화기도회, 초종교 특별철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