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체감형 청렴울산 만들기”…울산시, 올해 반부패 청렴정책 추진

4대 전략·30개 세부과제 수립

2023-05-11     유동균 기자

울산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새로 만드는 청렴울산’을 목표로 올해 반부패 청렴정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반부패 청렴정책은 김두겸 울산시장의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담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자문과 울산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이번 정책은 지난 3월 수립한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보완·강화하는 4대 추진전략과 3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추진전략은 ▷청렴도 향상 기반 강화 ▷부패 유발요인 제거와 부패 취약분야 개선 ▷일상적 청렴문화 확산으로 청렴 가치 내재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울산 실현 등이다.
 
추진전략별 주요 과제로는 ▷‘청렴문화 활성화 및 지원 조례’ 제정 ▷청렴혁신본부와 분야별 청렴 실천 전담팀 구성 ▷부패방지 제도개선 미이행 과제 조속 추진 ▷민원인 대상 
외부 청렴도와 조직 내 청렴 인식 측정 ▷청년혁신리더 운영 ▷5급 이상 관리직 대상 청렴지도력 역량강화 교육 등이 제시됐다. 
  
울산시는 이러한 추진계획을 토대로 올해 반부패 청렴정책을 적극적 추진할 예정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청렴 정책의 홍보와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성 울산시 감사관은 “올해 반부패 청렴정책은 시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울산시의 강력한 의지와 정책을 담은 것”이라며 “울산시 전 공무원과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울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민선7기 고위직 공무원의 부패사건 등으로 광역자치단체 최하위 평가를 받으면서 지난 3월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수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