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출신 골프선수 다니엘 강… '부산 명예시민' 위촉

2019-10-25     한재일 기자

부산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 중인 미국 교포 다니엘 그레이스 강(27·한국명 강효림)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습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부산시청 7층 접견실에서 다니엘 강에게 직접, 시민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명예시민으로 위촉했습니다.

부산 신개금초등학교 1학년 시절 어린이회장을 맡을 정도로 똑부러진 소녀였던 다니엘 강 선수는 선친과 함께 포장마차에서 호떡과 호두과자를 사 먹던 기억과 국제시장에 자주 갔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니엘 강은 오는 24일부터 27일 LPGA 인터내셔널 부산(구 아시아드 C.C)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으며 이 대회는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대회입니다.

부산시의 명예 시민증 수여 제의에 다니엘 강은 아버지의 고향이자,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부산시의 명예시민으로 추천된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시장은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골프선수 다니엘 그레이스 강 선수의 그동안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의 좋은 성적을 기대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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