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올해 지능형 정원 17곳 추가 조성

총사업비 5억1천만원 투입 치유·휴식·관상 효과 극대화

2023-02-22     유동균 기자
울산시청

울산시는 일상의 스트레스 해소와 건강 증진을 위해 올해 지능형 정원(스마트 가든)을 17곳을 추가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능형 정원은 실내 공간에 적합한 식물 소재와 자동화 관리 기술을 도입해 치유·휴식·관상 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원이다. 사계절 내내 정원을 즐길 수 있고 쾌적한 정주환경과 현대인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

울산에는 지난 2020년부터 지능형 정원이 설치돼 현재 기업체 22곳과 공공시설 12곳 등 총 34곳에 조성돼 있다.

울산시는 올해 5억 1000만 원(1곳당 3000만 원 지원)을 투입해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산업단지 내 기업체, 의료시설, 복지시설의 실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능형 정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원이 조성되면 해당 기관과 유지관리 협약서를 체결하고 지원 대상기관이 자체부담을 원칙으로 유지·관리하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능형 정원 조성으로 일상생활을 실내에서 보내는 근로자들의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친자연적인 휴게공간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