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집 648곳 난방비 최대 70만원 지원
지난달 취약시설 난방비 지원서 어린이집은 제외
2023-02-17 유동균 기자
울산시는 지난달 취약시설 난방비 지원에서 빠진 어린이집에도 난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252곳의 사회복지시설에 이달까지 운영비 1억5천여만원을 추가 지원해 난방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어린이집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울산시는 어린이집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어린이집 648곳에 난방비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지원 규모는 3억92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마련됐다.
시설별로는 ▷20인 이하 30만원 ▷21인에서 50인 이하 50만원 ▷50명 초과 70만원의 난방비가 지원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난방비용이 상승해 사회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취약계층과 시설에 대한 난방비 지원 등으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