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최전선' 선별진료소, 불안한 시민들 발길 이어져

2020-03-04     김다영 기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대유행 단계로 접어드는 게 아니냐는 위기감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부산지역에서도 혹시나 감염됐을까 하는 마음에 선별진료소를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나오기 전까지 비교적 한산했던 부산지역의 선별진료소는 현재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습니다.

특히 지난달 29일 확진자가 부산진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확진자가 이곳 선별진료소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되면서 방역작업이 더욱 강화되고 있습니다.

부산진구 보건소는 지난달 25일부터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일반 진료를 잠정 중단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소 전 직원들이 선별진료소 운영과 역학조사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업무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안병선 부산시 건강정책과장은 오늘(3일) 오후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부산의료원에 환자가 50% 차면 생활치료시설을 운영하고 환자를 재분류해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가급적 외출은 피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 즉 사람들 사이 최대한 접촉을 피해 달라고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촬영/편집 : 김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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