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신거제대교·거가대교' 상설 발열체크 부스 운영
2020-03-04 안정은 기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거제시가 특단의 방역망 구축에 나섰습니다.
거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신거제대교와 거가대교에 상설 발열 체크부스를 설치하고, 거제 진입 차량 탑승자 중 희망자에 대해 체온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시는 29일 홈페이지와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거제대교 거제 방향 관광안내소와 거가대교 거제요금소 맞은편에 상설 발열체크 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며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고현시외버스터미널과 보건소, 거제시청 로비에 열화상감지 카메라를 설치해 방문객의 발열 여부를 실시간으로 체크하고 있습니다. 또 선별진료소와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한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거제시는 지난달 29일 오전 9시부터 1일 자정까지 부산방향에서 거가대교 거제요금소를 통과하는 전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를 대상으로 체온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거제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거제를 여행하는 일이 있어 사전에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체온검사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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