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시갑 지역위원회, 평산마을 찾아 문 전 대통령께 새해 인사

계묘년 새해 맞아 문 전 대통령 사저 방문 문 전 대통령 “국민이 희망 잃지 않도록 민주당이 잘 해달라”

2023-01-03     유동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산시갑 지역위원회(지역위원장 이재영)은 지난 2일 오전 지역 정치인들과 함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의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 내외분께 새해 인사를 드렸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새해 인사에는 이재영 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양산갑·을의 시의원 갑·을 사무국장, 표병호 전 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양복, 김정숙 여사는 한복 차림으로 애완견 ‘토리’와 함께 일행들을 맞았다.
 
문 전 대통령은 “지역 정치인들이 지역사회에서 모범을 보이고 양산 발전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경제가 어렵고 힘든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니 국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민주당이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정숙 여사는 “출산을 앞둔 만삭의 이묘배 시의원에게 순산을 기원한다”며 “마음이 따뜻한 아이로 키워주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재영 지역위원장은 “새해에는 미나리 축제, 매화 축제 등이 양산에서 열리고, 통도사 인근에 다양한 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만큼 대통령 내외께서 좀 더 바깥 활동을 즐기신다면, 양산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산갑을 지역위원회는 이날 새해 인사에 앞서 원동 특산품인 딸기와 사과 등을 준비해 대통령 내외께 전달하고 지역 농산물의 홍보도 요청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지역 정치인들의 새해 인사에 이어 낮 12시에는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박홍근 원내대표, 김두관 경남도당 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사저를 방문해 문 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하며 덕담을 나누고 정치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재영 지역위원장도 이 자리에 함께해 지역 현안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