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코로나19' 조기 극복 위해 기부행렬 이어져
2020-02-28 한재일 기자
부산에서는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각계각층에서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어제(27일) 시청 접견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품금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대한불교 조계종 해운정사 총무스님,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총무스님은 코로나19 사태로 고생하시는 분들을 지원하고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며 부산시에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오 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온정의 손길을 더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신정택 회장은 취약계층에 전달해달라며 1억 원 상당의 갈비탕과 곰탕을 기탁했습니다.
오 시장은 IMF 극복을 위해 모든 국민이 힘을 합쳐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던 것은 남을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습니다.
부산시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과 물품을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를 구입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지원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제보 안내 : ✉ news@channel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