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국인 유학생 픽업해 대학 생활관까지 직접 수송
2020-02-27 안정은 기자
진주시는 중국 유학생이 많이 입국한 어제(25일)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경상대와 협조를 통해 입국하는 유학생을 공항에서 픽업한 뒤 대학의 별도 생활관까지 직접 수송했습니다.
이날 진주시와 경상대는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유학생을 인천공항에서는 콜벤 2대, 김해공항에서는 대학버스를 배치해 특별 수송을 진행했습니다.
공항에서 강화된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한 중국 유학생들은 학교 도착 즉시 지정안내소에서 격리기간 동안의 행동요령과 체온계, 마스크, 손소독제, 휴지 등 셀프진단키트를 전달받고, 별도의 생활관에서 14일간 거주하면서 하루 2회 열체크를 하는 등 건강사항을 대학 국제교류 담당직원과 함께 공유하게 됩니다.
진주지역 대학 중국 유학생 수는 2020년도 신·편입생을 포함해 237명으로, 미입국한 학생은 97명, 25일 입국자는 8명으로 모두 생활관에서 14일간 거주하게 됩니다. 미입국자에 대해서는 대학에서 원격수업 확대와 강화된 학사유연화 실시, 비자발급 지연의 경우 휴학 권고 등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진주시는 별도생활관 외에 거주하는 유학생 관리도 중요한 만큼 대학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생활관 이외 거주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과 함께 1:1 전담 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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