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대우조선해양, 산학협력 동반성장에 '맞손'

친환경 선박 재직자·선원 교육인증 협력체제 구축 협약

2022-09-26     유동균 기자
지난

한국해양대학교는 대우조선해양㈜과 지난 23일 한국해양대 대학본부에서 산학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친환경 선박 재직자와 선원 교육 인증과 사업화를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스마트 조선산업을 선도할 전문가 양성과 그 교육과정의 자립화를 이루게 된다.

지난 23일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두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한국해양대에서는 도덕희 총장과 주양익 LINC3.0사업단 부단장 등 주요 보직교수가, 대우조선해양에서는 박두선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하는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친환경 선박 재직자·선원 교육을 위한 VR(가상현실) 기반 시뮬레이터 등 콘텐츠 활용·개발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 재직자·선원 교육과정 개발, 전문강사 지원과 커리큘럼 자문 등 공동 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박두선 대표이사는 “현재 LNG선의 수주 호황이 이어지면서 조선 기자재 등 관련 산업도 동반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업계가 보다 발전할 수 있도록 한국해양대의 해양분야 전문가 양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도덕희 총장은 “오늘의 협약은 우리나라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는 교육 시스템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