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행정부시장 대응 발표

2020-02-25     김다영 기자

김석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어제(24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앞으로 재정과 행정력을 전부 동원해 코로나 19에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울산에서 신천지교회를 통해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울산시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 대응 비상체제’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울산시에는 오늘(25일)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4명입니다.

울산시는 오늘 울산 중구에 사는 회사원(28)과 동구에 사는 주부(62) 등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네번째 확진자인 동구의 주부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북 경산에 있는 딸(24)과 함께 지내다가 돌아온 뒤 감염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네 번째 확진자의 딸은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울산에서 계속 지내던 남편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시는 해당 확진자가 앞서 밝혀진 3명의 확진자처럼 신천지 교회와의 연관성 여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이동 경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e뉴스 김다영입니다.



취재기자 : 김다영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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