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비상근무체제 시행 '전행정력 집중'

2020-02-24     한재일 기자

코로나19 국내발생 확산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진주시가 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3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확산방지 조치사항에 대해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조 시장은 지난 21일 발생한 2명 이외에 추가 확진자는 없다며, 확진자들은 현재 의료진의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으며 건강상태는 양호하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시는 감염자의 조치를 위해 2개 반 4명이였던 역학조사반을 10개반 20명으로 확대편성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도 2개소로 늘릴 예정입니다.

긴급브리핑에 이어 조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습니다.

이날 현장점검에서 조 시장은 대중교통시설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시민의 안전을 살폈습니다.

진주시는 대중교통시설 5개소 승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진행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2개소로 확대해 진료하고 있-습니다.

조 시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고, 현장 근무자들의 안전도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개인 건강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습니다.

진주시는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소를 포함한 전 직원이 휴일을 반납하고 비상근무를 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관계자는 SNS를 통한 확인 되지 않은 유언비어 전파는 자제하고, 의심증상이 있다면 숨기지 말고 질병관리본부(1399)나 보건소로 연락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한재일입니다.



취재기자 : 한재일
영상편집 : 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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