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긴급 브리핑 '창원 내 확진자 총 5명'

2020-02-24     안정은 기자

창원시가 지난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23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늘어남에 따라 대응 체제를 구체화하고, 방역기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현황과 그간의 조치사항, 향후 대응 계획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어제에 이어,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창원지역에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4명 추가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창원시 확진자는 총 5명이 됐고, 권역별로는 성산구 3명, 마산합포구 2명, 성별로는 남성 3명, 여성 2명입니다.

창원시는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82명은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1:1 전담 모니터링 공무원을 지정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양성자 2명은 대구 교회만 다니고 지역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창원시는 교인들의 이동 동선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시는 보건소 방역기능을 강화할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처하는 비상시스템을 구축합니다. 방역체제 강화를 위해 구청에서도 자체 방역단을 구성하고 마을 구석구석 소규모 방역까지 실시합니다. 24일부터는 민간 방역업체 10개소도 함께 운영해 확진자 경유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입니다.

허 시장은 “방역체제를 한층 더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비상하고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민의 한 단계 높은 행동요령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채널e뉴스 안정은입니다.




취재기자 : 안정은
영상편집 : 김다정

제보안내 : ✉ news@channelenews.com